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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발렌시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개막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친 이강인(발렌시아)을 향해 스페인 현지 언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FX시티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의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 라리가 1라운드에서 발렌시아가 레반테를 4-2로 꺾었다.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맹활약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헤딩 동점골을 도왔다. 이후 발렌시아가 실점했으나, 이강인이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다시 한 번 동점골을 도왔다. 전반 39분 페널티박스로 쇄도한 막시 고메스가 이강인이 내준 공을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멀티도움뿐만 아니라 탈압박과 정확한 패스로 발렌시아의 공격력을 더했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한 가운데 94%의 높은 패스성공률을 자랑했다.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도 여러 차례 보여줬다.

경기 종료 뒤 이강인을 향한 스페인 현지 매체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는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이강인이 맞는 세 번째 시즌이다. 개막전에서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프리시즌부터 프리롤을 부여받았고 이날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등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이강인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까지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출전 수 자체가 많지 않은데도 대부분이 경기 막판 교체 출전이었다. 감독이 여러 번 바뀌는 상황에서도 입지는 나아지지 않았다. 하비 가르시아 감독 부임 이후부터 이강인이 신뢰받기 시작했다. 프리시즌 친선전에도 적극 기용되더니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 왼쪽).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 왼쪽).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이 저렴한 몸값에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파워사다리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인테르밀란이 비달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카탈루냐 지방 라디오 ‘RAC1’을 인용해 비달이 현지시간으로 14일 밤 밀라노로 향해 신체 검사를 받고 인테르에 정식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달의 이적료는 불과 50만 유로(약 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옵션 조항이 따라붙었다. 비달은 이미 인테르 측과 개인 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계약에 한 시즌에 600만 유로의 연봉을 수령한다. 여기에도 성과에 따라 추가 수당을 더 받는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세대 교체를 단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압박이 높아져 고액 주급자들을 정리하려는 의도도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한 뒤 30대 베테랑들이 팀을 떠나고 있다. 이미 이반 라키티치가 세비야로 떠났고, 루이스 수아레스 역시 전력 외로 분류돼 여러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다. 라키티치의 이적료 역시 150만 유로(약 21억 원)로 기량에 비해 낮게 책정됐다. 대신 900만 유로(약 126억 원)가 상황에 따라 추가 지급될 수 있다.

비달은 2018년 8월 바이에른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2시즌을 뛰면서 96경기에 나서 11골과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바이에른뮌헨에 2-8로 참패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바르셀로나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OSEN=최규한 기자] 토론토 류현진.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토론토 류현진. /dreamer@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의 하이 패스트볼이 올 시즌 빛을 발하고 있다.파워볼

류현진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토론토는 7-3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에게 통산 통산 8경기(52⅔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1.20으로 약했던 메츠 타자들은 류현진의 주무기 체인지업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메츠의 이 전략은 어느정도 주효했다. 1회초에만 안타 3개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것이다. 안타 3개 중 2개가 체인지업을 때려 기록한 안타였다. 

류현진은 곧바로 볼배합을 바꾸며 대응했다. 1회에만 체인지업 7구를 던진 류현진은 이후 5이닝 동안 체인지업을 단 7구만 던졌다. 대신에 포심 비중을 대폭 늘리며 메츠 타자들과 적극적으로 승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1회 실점 이후 게임 플랜과 볼배합을 바꿨다. 지금부터라도 이닝마다 바뀌는 상황에 잘 적응하도록 해야겠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사진] 2020시즌 포심 로케이션(왼쪽), 2019시즌 포심 로케이션 / 출처=Baseballsavant
[사진] 2020시즌 포심 로케이션(왼쪽), 2019시즌 포심 로케이션 / 출처=Baseballsavant

류현진이 자신 있게 포심 위주로 볼 배합을 바꿀 수 있었던 이유는 최근 류현진의 하이패스트볼이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2017시즌까지 다양한 코스로 포심을 구사했던 류현진은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하이패스트볼을 집중적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올 시즌 역시 포심 대부분은 높은 코스에 형성됐다.

류현진의 포심은 평균 구속이 시속 89.8마일(144.5km)로 리그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타자의 눈에 들어오면서도 배트에 걸리지 않는 절묘한 코스로 들어가면서 효과적으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류현진은 포심으로 5차례 헛스윙을 유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에 더욱 적극적으로 하이패스트볼을 구사하고 있다. 타자들의 배트를 끌어내기 쉬운 스트라이크 존 바로 위로 들어가는 포심의 비율이 15.2%에서 18.8%로 늘었다. 하이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면서 포심 헛스윙% 역시 지난 시즌 19.9%에서 올 시즌 21.1%로 더 높아졌다. 

젊은 유망주들을 다수 확보한 토론토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보며 에이스 역할을 맡기기 위해 류현진을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류현진은 주무기 체인지업이 공략당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곧바로 게임 플랜을 바꾸며 호투를 펼쳤다. 토론토가 바랐던 에이스다운 모습이었다. /fpdlsl72556@osen.co.kr 

알렉산더 쇠를로트(트라브존스포르).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더 쇠를로트(트라브존스포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뒤를 받쳐줄 공격수 영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이란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페르난도 요렌테의 이적 이후 적절한 백업 공격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2019-2020시즌엔 케인의 부재 시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가 최전방에 배치돼 공백을 메웠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토트넘이 분주히 움직였지만 아직 공격수 영입 소식이 없다. 칼럼 윌슨은 본머스를 떠나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토트넘은 영입 리스트에 여럿을 올려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다른 구단들 역시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토트넘 역시 영입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

알렉산더 쇠를로트는 크리스탈팰리스에서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24골을 몰아치면서 터키 쉬페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토트넘이 영입을 원한다면 원 소속팀 크리스탈팰리스와 트라브존스포르 간에 이적료 정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나폴리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역시 후보다. 나폴리 소속으로 122경기에 나서 48골을 넣은 골잡이다. 신체 조건이 뛰어난 전형적인 최전방 공격수로 장점을 두루 갖춘 선수다. 밀리크는 현재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됐으며, 역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가 약 3,500만 유로(약 491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강등 팀인 왓포드에서 활약하는 트로이 디니 역시 토트넘이 노리고 있다고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이 보도했다. 디니는 억센 신체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시즌을 활약하며 47골을 기록했다. 비교적 낮은 몸값과 연봉으로 재정 부담을 피하려는 토트넘에 적절한 카드로 평가받는다.

1라운드에서 에버턴에 패한 뒤엔 또 다른 후보가 떠올랐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 대표 공격수 바스 도스트를 언급했다. 도스트는 196cm의 장신이며 최전방부터 부지런히 수비를 펼칠 수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선수단의 압박을 두고 “게으르다”고 평가했고 도스트를 케인의 백업 선수로 고려하고 있다. 이적료 역시 600만 파운드(약 91억 원) 전후로 그리 높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t wiz 소형준. 사진=kt wiz 구단
kt wiz 소형준. 사진=kt wiz 구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리그에 ‘슈퍼루키’ 소형준(19·kt wiz)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괴물신인’ 류현진(33·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깜짝 등장해 프로야구판을 확 뒤집어엎은 14년 전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소형준은 지난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한화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을 6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토종 투수 가운데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했다. 고졸 선발투수가 데뷔 첫해 10승을 달성한 것은 역대 9번째였다.

1992년 염종석(롯데·15승)과 정민철(빙그레·13승)을 시작으로 1994년 주형광(롯데·11승), 1998년 김수경(현대·11승), 2000년 조규수(한화·10승), 2002년 김진우(KIA·12승), 2006년 류현진(한화·18승), 2006년 한기주(KIA·10승) 등이 엎서 고졸 신인 10승 기록을 세웠다.

소형준은 지난 5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프로 데뷔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첫 5경기에서 4승 1패로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내용상으로 보면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5월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7.06에 이르렀다. 6월에는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쳤고 평균자책점도 6.29나 됐다. 신인으로서 한계가 찾아오는 듯했다.

결국 소형준은 6월 26일 한화이글스전(2⅔이닝 6실점)을 끝으로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형준의 돌풍도 ‘깜짝쇼’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런데 약 2주의 시간을 갖고 돌아온 소형준은 전혀 다른 투수가 돼 있었다. 1군 복귀전이었던 7월 11일 삼성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5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9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9경기 모두 5이닝 이상 책임지면서 실점을 3점 이내로 막았다.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의미하는 퀄리티스타트도 6번이나 됐다.

소형준이 이처럼 짧은 시간에 업그레이드 된 이유가 무엇일까. 본인은 반등 요인으로 휴식기간에 새로 장착한 커터를 꼽았다.

kt wiz 소형준의 2020시즌 등판 기록 변화. 기록=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제공
kt wiz 소형준의 2020시즌 등판 기록 변화. 기록=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제공
자료=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제공
자료=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제공

그렇다면 정말로 커터가 소형준의 반등을 이끌었을까. 스포츠데이터 분석 전문회사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의 자료에 따르면 소형준이 1군 복귀 후 던진 136km 이상 커터의 피안타율은 .556(9타수 5피안타)에 이르렀다. 구종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장점이 생겼지만, 커터가 반등의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었다.

사실 실질적인 성공 요인은 기존에 활용했던 체인지업과 커브에 있었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소형준은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온 뒤 체인지업의 구속을 대폭 낮췄다”며 “소형준의 130km 이하 체인지업 비율이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체인지업의 구속을 낮춘 것은 최고 150km 패스트볼과의 구속 차를 크게 해 타자들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해서다. 또한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존 안에 적극적으로 던져 헛스윙보다는 타이밍 빼앗기에 집중했다.

자료=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자료=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소형준 체인지업 로케이션 (인존 투구 비율). 자료=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제공
소형준 체인지업 로케이션 (인존 투구 비율). 자료=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제공

커브도 빛을 발했다. 소형준의 첫 9경기 커브 피안타율은 .447에 달했다. 하지만 복귀 후 커브 피안타율은 .160으로 크게 떨어졌다. 커브 탈삼진 역시 13개로 그전보다 훨씬 증가했다. 체인지업과 더불어 확실한 결정구로 자리매김했다. 평균구속이 119km에 불과한 느린 커브는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데 적합한 무기였다.

이강철 kt 감독은 최근 소형준에게 “슬라이더를 빠르게 던져서 커브와 차이를 두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슬라이더와 커브의 구속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파악하고 조언한 것이었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관계자는 “소형준이 휴식 기간 동안 배운 것은 커터가 아닌 ‘완급조절’이었다”며 “1군 복귀 이후 커브의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활용하면서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형준 커브 성적. 자료=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소형준 커브 성적. 자료=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소형준, 커브 로케이션. 자료=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소형준, 커브 로케이션. 자료=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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