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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이어 블랙핑크 때리기 나선 中 누리꾼..’한복은 중국옷’ 비판 여론에 국내 서비스 접는 中 게임사
中 민족주의 이대로 괜찮을까..’노차이나’ 운동 확산 조짐도

블랙핑크 멤버들이 판다를 만지는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웨이보 갈무리) © 뉴스1
블랙핑크 멤버들이 판다를 만지는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웨이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제사회에서 입지가 줄어든 중국이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블랙핑크 때리기에 나섰다. 중국 내 지나친 애국주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중국 누리꾼과 국내 누리꾼의 온라인 전쟁도 가열되고 있다.네임드파워볼

◇BTS 이어 블랙핑크 때리기 나선 中 누리꾼

BTS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때아닌 홍역을 치렀다. BTS는 지난달 7일 미국의 한미친선협회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하고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플리트상은 한미관계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한미 친선 공로로 수상하는 자리에서 한국전쟁 70주년과 한미동맹을 언급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 발언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전쟁 당시 중국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하는 것이며, 국가존엄을 깎아내리는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BTS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무차별 욕설 테러도 이어졌다.

심지어는 BTS 관련 상품 배송에 문제가 생기며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관련 제품 배송을 제재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중국이 ‘제2의 사드사태’를 일으키려 한다는 국내 비판 여론이 일자 중국 해관총서는 “관련 제품 배송을 막은 적이 없다”며 해명에 나섰고, 관영 매체들도 BTS관련 보도를 일제히 중단했다.

BTS가 잠잠해지니 이번엔 블랙핑크가 도마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최근 ’24/365 with BLACKPINK’ 유튜브 웹예능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는데 문제는 지난 4일 올라온 예고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에버랜드를 방문해 판다를 만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판다는 중국의 국보인데 어떻게 장갑도 착용하지 않고 만질 수 있냐”며 분노했다.

펑몐신문과 시나뉴스 등 중국 매체들은 이날 웨이보 공식 계정에 ‘블랙핑크가 장갑을 끼지 않은 채 중국 국보인 판다를 만진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등의 게시물을 올리며 비난 여론이 형성되도록 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블랙핑크는 삼중 금기를 범했다”며 “전 세계 판다는 중국이 빌려준 것으로 모두 중국에 속해 있으며, 해외에서 후손을 낳아도 후손이 중국에 속해 있다. 한국인이 국보에 대한 규정을 어겼을 때 우리는 국보 회수뿐 아니라 손해배상을 청구할 권리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복은 중국문화” 논란 빚은 中 게임…”모욕 못 참겠다”며 韓 서비스 철수

중국 게임사 페이퍼게임즈는 지난 5일 중국 누리꾼의 부정적 여론에 스타일링(옷입히기) 게임 ‘샤이닝니키’ 국내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다. 일부 국내 여론이 게임 내 콘텐츠로 중국을 모욕하는 것이 한계를 넘어섰다는 것이 서비스 종료의 이유다.

샤이닝니키는 지난 10월29일 국내 출시된 게임으로 이용자는 3D캐릭터의 머리스타일부터 의상, 메이크업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각 의상마다 점수가 부여돼 대결을 펼치는 식이다. 게임이 지원하는 의상은 1000여종에 달한다.

그러나 페이퍼게임즈가 최근 ‘한복’을 모티브로 한 의상을 선보이며 문제가 생겼다. 페이퍼게임즈는 지난 2일 한국 게임 출시를 기념하며 중국 서버에 ‘한복’을 모티브로 한 의상 ‘품위의 가온길 ‘세월 속 한울’을 선보였다. 이 아이템은 지난 4일 국내 서버에도 출시됐다.

해당 의상을 본 일부 중국 이용자는 “한복은 중국 의상인데 게임이 제대로 표기를 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이를 중국 정부에 알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세졌다. 이들은 “한복은 한국의 전통의상이 아닌 중국 명나라의 ‘한푸’ 그리고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의상'”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여론이 악화되자 페이퍼게임즈는 지난 5일 해당 의상을 파기·회수 조치하고 모두 환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이퍼게임즈는 국내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앞으로 게임 내 별도의 혼선 및 분쟁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이용자에겐 당황스러운 결정이었다.

국내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한복 동북공정론도 문제지만 게임 개발사의 대응이 황당하다”는 의견과 함께 “페이퍼게임즈가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고 막장 대응을 하고 있다”고 비판의 글이 이어졌다. 샤이닝니키에 대한 국내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자 페이퍼게임즈는 지난 5일 늦은 저녁 ‘서비스 종료’라는 초강수를 뒀다.

페이퍼게임즈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전통 의상 문화에 대한 논란을 깊이 주목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으로서 우리의 입장은 항상 조국(중국)과 일치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샤이닝니키 한국 서비스 론칭 초반에 월드 채팅 채널에서 잇달아 출현한 과격적인 언론에 지속적인 주목과 함께 해당 지역 운영과 연락을 취해 최대의 권한으로 처리를 진행했지만 유감스럽고 분노스러운 것은 논란을 일으킨 의상 세트 폐기 공지를 안내한 후에도 일부 계정들은 여전히 ‘중국을 모욕’하는 급진적인 언론을 여러 차례 쏟아내면서 결국 우리의 마지막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퍼게임즈는 “중국 기업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언론과 행위를 단호히 배격하고 국가의 존엄성을 수호한다”며 “11월6일부터 게임 다운로드와 결제가 차단되며 12월9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페이퍼게임즈 샤이닝니키 '품위의 가온길' 의상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페이퍼게임즈 샤이닝니키 ‘품위의 가온길’ 의상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中 생트집에 국내선 ‘노차이나’ 움직임까지

중국의 민족주의가 내부 결속에는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국제사회에선 오히려 반감만 키우며 고립되는 모양새다. 일련의 사건을 두고 국내 여론은 ‘적반하장’이라는 분위기다.파워볼실시간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페이퍼게임즈는 국내 이용자에게 사과는커녕 비난만 퍼붓고 서비스 종료를 예고하는 작태를 보였다”며 “이것도 모자라서 환불 및 보상 절차조차 생략한 채 다운로드 차단 및 게임서비스 종료일만 써둔 대목에서는 실소조차 나온다”고 역설했다.

이어 “해외 게임사가 우리나라에서 막장 운영을 하지 못하도록 우리 정부가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를 즉각 도입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내에 영업장이 없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게임사업자를 대상으로 국내 대리인을 의무적으로 두도록 해 법의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의 비판 목소리는 더욱 거세다. 페이퍼게임즈의 국내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한복_챌린지’라는 해시태그로 우리 한복 알리기에 나섰고, 노재팬(NO JAPAN)에 이은 노차이나(NO CHINA) 운동 확산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BTS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런 현상은 기본적으로 (중국이) 다른 나라나 다른 민족에 대한 문화의 존중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일이다”며 “누리꾼들이 중국의 동북공정 행위를 지적하고 있는데 이런 지적을 바탕으로 그들이 고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아가 정부에서도 제스처를 취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hwayeon@news1.kr

KT(030200)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부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회사 경영 악화와 임금단체협상 타결로 인한 인건비 상승 때문이다. 이에 KT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B2B(기업용) 서비스로 삼고 체질 개선을 통해 2022년 별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KT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4억원으로 6.4% 줄었다.

이는 일부 그룹사 매출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여행과 소비 축소로 BC카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하고 호텔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테이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9.4% 줄었다. 하지만 콘텐츠 자회사 매출이 이를 일정 부분 상쇄했다. T커머스와 광고 사업 등이 호조를 보이며 8.6% 증가했다.

KT 광화문 신사옥 전경. /KT 제공
KT 광화문 신사옥 전경. /KT 제공

이처럼 부진한 실적에도 KT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영업이익이 1조173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는데 성공했다. 5G(5세대)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한 무선사업과 미디어 사업 덕분이다. 별도 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4.6% 늘었다.동행복권파워볼

KT의 3분기 5G 누적가입자는 281만명으로 KT 휴대폰 가입자 대비 약 20% 수준까지 올라섰다. 무제한 5G 데이터에 영상·음악 등 콘텐츠 혜택을 더한 ‘슈퍼플랜 초이스 요금제’와 최근 출시한 넷플릭스 번들 요금제로 호응을 얻었다는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경근 KT CFO(재무실장)는 이날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5G 보급 확대를 위해 중저가 요금제도 지난달 출시했는데 이익 저하보다 매출 증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8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도 여전히 80% 이상”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 출시 특수효과도 얻고 있다. 윤 CFO는 “아이폰12 판매가 잘되고 있어 연말까지 5G 보급률이 휴대폰 가입자 대비 25%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신제품 아이폰12가 정식 출시된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아이폰12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애플 신제품 아이폰12가 정식 출시된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아이폰12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미디어 사업이 실적 방어에 큰 역할을 했다. IPTV 사업은 가입자 순증 규모와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유료방송 시장 1위 사업자 자리를 지켰다. 넷플릭스 제휴 등 경쟁력 강화로 이번 분기에 12만8000명의 가입자가 순증하며 누적 가입자 868만명을 달성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증가했다.

하지만 KT는 앞으로 회사의 명운을 B2B ICT 서비스에 걸고 있다.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서비스 사업은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B2B 사업 강화를 위해 KT는 새로운 브랜드인 ‘KT 엔터프라이즈’도 공개했다.

또 KT는 지난 4일 자사의 13번째 IDC(인터넷데이터센터)도 용산에 오픈했다. 용산 IDC(인터넷데이터센터)는 서울권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다. 연면적 4만8000㎡에 지상 7층, 지하 6층 규모를 갖췄고, 8개 서버실에서 10만대 이상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하다.

KT 용산 IDC가 공식 가동에 돌입했다. 4일 열린 개관식에 왼쪽부터 박은수 KT engcore 사장, 신수정 KT IT부문장,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구현모 KT 대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이 참석했다. /KT 제공
KT 용산 IDC가 공식 가동에 돌입했다. 4일 열린 개관식에 왼쪽부터 박은수 KT engcore 사장, 신수정 KT IT부문장,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구현모 KT 대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이 참석했다. /KT 제공

KT는 이 같은 네트워크 인프라를 강점으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윤 CFO는 “현재 ‘AI 콜센터’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자회사와 함께 12개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또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이미 금융·공공분야 수천여 고객사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KT 주가는 저평가되어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고, 2022년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며 기업가치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를 목적으로 3000억원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추진에 나선다.

LG전자, 유럽지식재산청에 상표 출원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LG전자가 유럽지식재산청(EUIPO)에 ‘LG 롤러블’과 ‘LG 슬라이드’라는 상표를 출원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G가 특허 출원한 롤러블폰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LG가 특허 출원한 롤러블폰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LG전자가 출원한 상표는 ‘클래스9’로 분류돼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스9는 스마트폰, 스마트폰용 전자터치 스크린 펜, 스마트폰용 이어폰, 웨어러블 스마트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롤러블’과 ‘LG 슬라이드’ 중 하나의 브랜드로 최초의 롤러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LG는 과거 LG 윙 스마트폰 출시 전에도 ‘LG 스윙’과 ‘LG 윙’ 두 개의 브랜드를 놓고 저울질했던 경험이 있다.

LG윙 (사진=지디넷코리아)
LG윙 (사진=지디넷코리아)

LG 롤러블폰은 LG전자의 혁신 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제품으로 ‘B 프로젝트’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있으며, 화면을 옆으로 늘릴 수 있는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 9월 ‘LG 윙’ 공개 행사에서 ‘롤러블폰’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LG전자의 롤러블 스마트폰은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제품의 사양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는 것 말고 일반 스마트폰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화면을 좌우로 잡아당겨 사용하는 롤러블 스마트폰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하기도 했다. (▶자세히 보기)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참가해 발표

(지디넷코리아=이은정 기자)아시아 역내 국가간 정치적 상황과 경제교류와의 분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6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1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ABS)’에 참가해 “정치적 문제가 경제교류를 어렵게 하는 것은 아시아지역 공동번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어떤 경우는 관련 국가간 관계를 더욱 어렵게 한다”며 “아시아 국가간에는 상호간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경제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아시아 역내 기업인 출입국 제한 완화, 관광객 교류 점진적 확대 제안”

‘포스트 코로나19 아시아 경제회복 과제’를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 권 부회장은 “코로나19에 비교적 잘 대응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장점을 역내 경제회복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아시아 국가 간 기업인 출입국 제한을 완화하자”고 제안했다. 

권 부회장은 “국가에 따라서는 방역과 경제성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나라도 있다”며 “이처럼 아시아 역내 국가 중 방역이 우수한 국가간 협의를 시작으로 기업인, 나아가 관광객 교류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료=전경련)
(자료=전경련)

■ “WTO 중심 다자주의 국제통상시스템 복원 중요”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 권 부회장은 글로벌 무역정책과 관련해 “지금은 국제무역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다자주의 자유무역을 위해 WTO를 정상화하고 개혁의 모멘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국제무역에 있어서 WTO와 같은 시스템은 회원들에게 통상규범을 지키도록 할 뿐 아니라 무역분쟁 해결기구로써 필수적 역할을 하는만큼, 이러한 기능을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며 “먼저 아시아 역내국가들부터 소통확대와 공조강화를 통해 다자주의 부활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경제체제 유지, 강화’ 회원국 공동성명서 채택

이번 11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한 회원단체들은 공동성명서 채택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경제체제를 유지,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RCEP, CPTTP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통합을 촉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혼란에 빠진 아시아 역내 연결성을 재정립하고, 인프라 개발의 질적․양적 개선을 통해 연결성을 보다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서는 또한 탈(脫)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R&D 촉진, 환경에너지기술에 대한 금융 촉진 뿐 아니라 디지털경제 전환 등에 있어서 진일보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아시아 경제단체간 협력을 통해 노력을 배가하고 역내국가간 공조와 협력을 촉구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제11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는 아시아 역내 12개국 16개 경제단체에서 단체장 및 소속 기업인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은정 기자(lejj@zdnet.co.kr)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생활 커뮤니티 앱서비스 ‘당근마켓’이 미국 맨해튼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국, 캐나다에 이은 3번째 해외 진출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중고거래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당근마켓의 글로벌 버전 앱 ‘Karrot(캐롯)’은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 미국 맨해튼 지역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향후 미국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시장 반응을 보기 위해 우선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현재 미국 맨해튼 지역에만 오픈을 해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앱마켓 구글플레이에 게시된 'Karrot(당근마켓 영문버전)' 앱 업데이트 내용 [구글플레이 캡처]
앱마켓 구글플레이에 게시된 ‘Karrot(당근마켓 영문버전)’ 앱 업데이트 내용 [구글플레이 캡처]

미국은 당근마켓의 3번째 해외 진출 국가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11월 영국에 ‘캐롯마켓’이란 이름으로 첫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맨체스터·사우스햄튼·버밍험·리버풀·셰필드에서 약 8만명의 월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올 9월에는 캐나다에도 서비스를 론칭했다. 한국보다 인구 밀도가 낮은 해외 지역 특성을 감안해 거래 범위를 넓히고 앱 디자인도 바꿨다.

당근마켓은 앞서 연내 유럽과 북미 지역 3개국에 추가 진출한다는 목표를 언급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계획에 차질을 빚었지만, 미국 진출에는 성공한 모습이다. 향후 유럽 및 동남아 지역 서비스 론칭도 준비 중이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동네 정보 등을 제공하는 지역 기반 앱 서비스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언택트 생활이 늘면서 중고거래에 대한 수요가 늘자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뤘다. 지난 8월 월간이용자수 10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최근에는 1200만명을 넘겼다. 연내 15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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