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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GIF) [촬영, 제작 김유경]
전동킥보드 (GIF) [촬영, 제작 김유경]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몰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FX시티

인천 부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26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순찰하던 중 왕복 8차로 도로의 중앙선을 넘어 지그재그로 역주행하던 A씨를 발견하고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2%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A씨가 몰던 전동 킥보드는 일정 요금을 내고 이용하는 공유형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전동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와 유사한 ‘원동기장치 자전거’에 해당해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면 차량과 동일한 처벌을 받는다.

그러나 개정 도로교통법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는 올해 12월 10일부터는 일반 자전거와 동일하게 범칙금 부과 수준으로 처벌 수위가 낮아진다.

경찰 관계자는 “법 개정 전이기 때문에 일반 차량 음주운전과 동일하게 단속했다”고 말했다.

hong@yna.co.kr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파워볼

경도인지장애란 자신의 나이대보다 기억력·주의력·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없어 치매는 아니지만, 이들 중 약 10~15%가 매년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돼 치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연세대 의과대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의 건강기록(2009~2015년)을 바탕으로 64~69세 경도인지장애 환자 24만7149명에게 7일간의 운동량에 관해 설문 조사했다. 대상자 중 5만6664명(23%)은 경도인지장애 진단 전후 1주일에 1번 이상 운동했고, 4만5598명(18%)은 진단 후 운동을 시작했고, 4만5014명(18%)은 진단 후 운동을 중단했으며, 9만9873명(40%)은 정기적으로 운동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 1주일에 1회 이상 중강도나 고강도로 운동한 사람은 운동을 아예 하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18% 낮았다. 대상자 중 알츠하이머 발병 비율은 일주일에 1번 이상 운동한 그룹이 4.8%로, 진단 후 운동을 시작한 그룹(6.3%)·진단 후 운동을 중단한 그룹(7.7%)·운동을 정기적으로 하지 않은 그룹(8.7%)에 비해 낮았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이 뇌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도움을 주고, 뇌로 흘러 들어가는 혈액량을 증가 시켜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조한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질 위험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정기적으로 운동해야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Alzheimer `s Research and Therapy)’에 게재됐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

동료 직원도 피해..법원 “여러 곳에서 찍어..죄질 나쁘다”

불법 카메라 적발 '레드카드'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불법 카메라 적발 ‘레드카드’ [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부장판사는 13일 구청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여성들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파워볼

40시간의 성폭행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구청 공무원인 A씨는 지난 6월부터 한 달에 걸쳐 구청 별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한 뒤 화장지 케이스 등에 카메라를 넣어 놓고 이용자들의 모습을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동료 직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 촬영 영상물을 외부에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 판사는 “여러 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촬영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콜센터·클럽·교회 등 기폭제 없이 일상 속 확산

12일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연합뉴스
12일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74명까지 치솟았다. 이는 72일만에 최고치다. 이전에는 콜센터나 클럽, 집회, 교회 발 집단감염이 기폭제로 작용했던 것과 달리 현 확산세는 취약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 지속되면서 양상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하루 74명 증가해 13일 0시 기준 누적 6,5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2일 신규 확진된 74명은 사랑제일교회와 8ㆍ15 도심집회를 기점으로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했을 당시인 지난 9월 1일 10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대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한때 10명대로 감소했지만, 지난달 12일부터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이달에는 50명 안팎을 유지해오다 70명대까지 올라선 것이다.

특히 이날엔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시설로 손꼽히는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영향이 컸다.

먼저 노원구 재가요양서비스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요양보호사가 10일 처음 확진된 이후 11~12일 함께 살고 있는 가족과 가족의 직장동료, 요양보호서비스 이용자 등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9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30일 서울시 선제검사에서 이용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이 확인됐던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에서도 시설 이용자와 관계자ㆍ가족ㆍ지인 등 12명이 뒤늦게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도중 증상이 발현됐거나 해제 직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시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161명이 가운데 52명이 양성, 109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중인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6명(입소자 5명, 관계자 1명)이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코호트 격리 중에도 확진자가 계속 나옴에 따라 병상을 재배치하는 한편 입소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봄부터 취약한 고리인 요양시설과 요양보호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검사와 방역조치를 해오고 있지만, 한 사람이 감염되면 식사나 잦은 접촉 등으로 인해 관리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밖에 강남구 헬스장 3명, 강남구 CJ텔레닉스 3명, 성동구 시장 2명, 강서구 사우나 2명, 용산구 국군복지단 1명, 음악교습 1명, 강서구 가족 1명 등 각종 집단감염 사례에 확진자가 추가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무려 22명(29.7%)이나 됐다.

13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이 코로나19 확산 ‘중개기지’ 역할… 전파 위험성 높은 식사 때 가급적 따로 해야”

전문가들은 현재 서울의 확산세는 이전의 구로 콜센터나 이태원 클럽, 사랑제일교회처럼 특별한 기폭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 취약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동시에 지속되고 있어 양상이 다르다고 지적한다.

특히 본인도 알게 모르게 감염된 뒤 집에서 다른 가족에게 전파되고, 다시 직장이나 지인 모임,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집이 일종의 ‘중개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좁은 집안에서 여러 식구가 춥다고 환기를 잘 안 하고, 식사 도중 대화하면 코로나19가 퍼지기 딱 좋은 ‘3밀(밀집ㆍ밀접ㆍ밀폐)’ 환경이 조성돼, 집이 학교ㆍ직장ㆍ교회ㆍ병원 등 다른 시설로 퍼지기 전 중간 거점이 된다”며 “코로나19가 전파되기 쉬운 경로인 식사할 때만이라도 가급적 따로 식사하거나 접시에 덜어 먹는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광양 8·순천 6·여수 1명..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로 시작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91명 증가한 2만813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9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74명, 대구 1명, 인천 4명(해외 1명), 광주 5명, 세종 1명, 경기 47명(해외 11명), 강원 23명, 충북 1명(해외 1명), 충남 8명(해외 1명), 전남 9명, 경남 3명(해외 1명), 제주 1명, 검역과정 14명 등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91명 증가한 2만813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9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74명, 대구 1명, 인천 4명(해외 1명), 광주 5명, 세종 1명, 경기 47명(해외 11명), 강원 23명, 충북 1명(해외 1명), 충남 8명(해외 1명), 전남 9명, 경남 3명(해외 1명), 제주 1명, 검역과정 14명 등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광양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지역내 감염이 직장과 가족간 전파로 이어지며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양시 광양읍에 거주하는 A씨가 지난 11일 오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양2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역학조사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드러났고, A씨와 접촉한 가족 2명이 이날 오후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아 광양25~2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후 광양2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들이 12일 순천(순천78~80)과 광양(광양27~29)에서 3명씩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12일 오후 늦게 순천78번의 가족 1명과 순천79번의 가족이 각각 순천81번과 순천82번 확진자가 됐다.

순천82번은 여수산단 입주 업체로 알려지며 산단 기업들도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광양25번과 관련된 확진자는 13일에도 이어져 순천과 광양, 여수지역에서 잇따라 감염자가 나왔다.

광양에서는 이날 총 5명(광양30~34)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중 3명은 광양25번 확진자의 동료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확인됐다.

순천에서도 이날 오전 광양25번의 직장 동료인 순천80번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여성이 순천83번 확진자가 됐고, 여수에서도 광양27번 확진자의 가족이 여수18번 확진자가 됐다.

이를 종합하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광양24번으로부터 광양25~26번의 가족 전파가 일어났고, 광양25번의 직장동료인 광양27~29번과 순천78~80번의 직장 전파가 이어졌다.

이후 직장 동료들은 또 다시 가족이나 접촉자 전파의 매개가 되며 광양24번부터 시작한 감염자수는 3일만에 광양과 여수, 순천시 3곳에서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지역감염이 확산하며 순천시는 지난 11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이며 광양시도 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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